전자책을 계속 보다가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책이 생겨서 종이책으로 주문을 해서 보고 보고 또 보는 중이었다. 종종 책에다가 체크를 하곤 했는데 책을 좀 깨끗하게 볼 수 있는 법이 없을까 싶어서 찾아보니
#다이소 에 #반투명점착메모지 가 있다는 것이다
그래서 바로 구매 완료
사이즈는 2가지인 것 같아서 모두 구매했다.
정사각형 75*75 사이즈 80장 천원
직사각형 50*75 사이즈 120 장 천원
반투명 메모지라 두꺼운 비닐 느낌의 붙는 메모장이다.
보이는 대로 뭐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이 간단하다.
반투명이고, 위에 접착부분이 있어서 그냥 떼서 필요한 곳에 붙여서 사용하면 된다
나는 기억하고 싶은 부분의 페이지에 붙이고,
형광펜 체크를 했다.
책을 여러 번 읽으면 때마다 생각이 달라져서 지난번에 그은 줄을 왜 그었을까 하는 부분도 있고
책 내용을 완전히 습득할 때까지는 이 반투명 접착 메모장을 붙이면서 책을 읽고 있다.
반투명이라서 좀 뿌애 지는 느낌은 있지만 나름 그것도 맛이 있다.
근데 책 사이즈보다 작아서 두 장을 붙여야 하는 단점이 있고,
그리고 약간 진득한 게 위쪽에 남아서 손이나 책에 진득한 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.
간단히 사용하기는 좋으나,
촉감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그 찐득함에 불편함을 느낄 것 같다.
근데 공부하는 아이들이나 여러 번 봐야 하는 책에 사용하기엔 가격 대비 너무나 무난하고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. 나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.